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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위기

나이 40을 넘으니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것들이 초라해 보이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안개 끼인 듯 불안해 보인다. 뒤를 돌아 보면 내가 잘 살았었나 의문이 들고 앞을 바라 봐도 여전히 답은 없는 듯 하다. 재미있는 것이 점점 없어진다. 막 뭐가 먹고 싶은 것도 딱히 없다. 그냥 습관처럼 외식을 할 뿐이다.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 때이다. – hcho

재미있는게 없어질수록 새로운 재미거리를 더 열심히 찾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놈의 먹고사니즘 때문에.. 저도 평생 먹여살려아 할 누군가가 있는 팔자인지는 몰라도 먹고사니즘에 치여서 살고 있습니다. 무언가 실력이 향상 될수 있는 취미생활을 찾아야하겠습니다. – uskusi 2018.10.02

마흔 즈음이 되니 초라해 보일만한 무언가 조차도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를 집접 댔으나 꾸준히 해서 전문성을 갖게 된 것이 하나도 없네요. 심지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 안에서도 말이죠. 오래도록 무언가를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 자체로 큰 에너지 인것 같아요. 저도 재미가 점점 줄고 심지어 용돈도 점점 남고 있어요. 잉여 시간이 필요 합니다. 위기 에요. ㅋㅋ - snailoff 2020-01-15

오랫 동안 똑같은 뭔가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힘들지요. 중년이 느끼는 허무함은 아마도 20, 30대 때 그래도 꿈을 가지고 열정을 쏟아 부었는데 그 결실을 맺을 때가 됐는데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수의 “잘난” 사람 말고는 말이지요. ㅠㅜ; – hcho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