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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1   짜장면 가격 너무 비싸져 파문

드디어 어제 7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곱배기도 아닌 보통이 7000원!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짜장면 한그릇에 7000원이라니요. 제가 처음 기억하는 짜장면은 600원입니다. 11배가 올랐네요. 월급은 그대론데 물가가 올라서 미칠지경입니다. 정치적으로 풀고 싶진 않은데 자꾸 그쪽으로 ㅅㅂ소리가 나옵니다. — uskusi

돈에 가치가 많이 떨어지긴했지만 월급은 맨틀을 뚫은 듯요.. 도쿄나 뉴욕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물가 너무 비싸다고 말해요. 마트가서 사흘정도 식량이랑 기호식품 한두개 담으면 5만 10만원 금방입니다. 유통 마진 너무 비싼거 같고 뒤에는 용인해준 정부가 있겠죠. 그들은 배부르고 우리는 허덕이고 노동시간은 길고. 진짜 이렇게 노예가 되는 건가요. 짜장나네ㅋㅋ 그 짜장면 맛이라도 있었길 바라요. — snailoff

모든 업종이 균형을 이루어야 되는데 생산가치가 없으니 중간에 빨대만 살아남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한국 IT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유통업체 (옥션 지마켓 11번가) 뿐 아니라 카카오 네이버 전부 빨대에요 사실. 확실한건 짜장면은 죄가 없을 겁니다. 맛은 괜찮았습니다. – uskusi

아~ 짜장면. 저도 기억나는 가격이 5~6백원입니다. 옛날 사람. ㅎㅎ 여기 애틀랜타에도 한인들이 운영하는 중식당이 있는데 짜장면은 보통 6~7불 합니다. 환률 따지면 7200~8400원 정도겠네요. 게다가 팁 15~20%까지. 예전 뉴스들 보면 생활물가를 짜장면으로 비교하고는 했었지요. 근데 짜장면을 7000원 주고 먹으려면 차라리 한정식이 나을 것 같지만 짜장면이 그 가격이면 다른 음식값도 올랐겠지요. 모두들 힘들다고 하지만 월급쟁이 월급이 안 오르면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한단 말입니까? 흠... – hcho

아틀란타! 워킹데드의 시작점이군요. 중식당은 진짜 어디에나 있는 모양입니다. 한국돈으로 1만원 가량인가요? 한국은 딱 4년전만 해도 여기 강남바닥에 5천원짜리 밥도 꽤 있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임대료 어이상실인 압구정이라 그런지 7천원짜리 (밥도 아닌 짜장면 따위... 지만 사실 전 좋아합니다.) 도 잘 없네요. 최저임금이 올라서 물가가 따라 오르는건지....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저임금 바로 위에 등급을 받는 사람이 피해를 입습니다. 최저임금이 아닌것에 감사하고 살아야 할까요. – uskusi
현재 미국 동부 2017년 10월 31일 오후 2시 40분 (음... 매크로가 필요해), 갑자기 달콤한 짜장면이 땡깁니다. 아~~ 오늘 반월급 받았는데... ㅎㅎ – hcho

2   짜장라면

오늘 저녁엔 짜빠구리의 맛이 궁금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중국집에서 짜장면에 고추가루를 팍 푼 듯한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너구리에 들어 있는 미역과 어묵은 덤.

예전엔 짜파게티보다 짜짜로니를 더 좋아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짜파게티는 분말스프라서 잘 비비지 않으면 가루가 쉽게 뭉쳐지는 반면 짜짜로니는 액상스프를 넣고 볶는 조리법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잊어 버려서 다시 비교가 시급합니다. – hcho 2020-02-11